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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고도는 경제이야기

트럼프의 ‘관세폭탄 25%’ 현실화되나? 한미 무역전쟁 시나리오 총정리!

by 열정 김주부 2025.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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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PA

트럼프의 25% 관세폭탄이 현실화되면 한국 경제는 어떻게 될까? 자동차·철강 등 산업별 영향과 한미 무역 전망을 보고서로 정리했습니다.

 

📄 [보고서]

■ 개요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에 대해 25% 관세 부과를 시사하는 서한을 발송한 사실이 알려지며, 한국 정부와 국내 산업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는 “과도한 변동성이 발생하면 과감히 대응 조치를 취하겠다”며 무역 보복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이번 보고서에서는 트럼프의 관세 카드가 미칠 한미 무역 구조, 한국 경제, 산업별 영향과 향후 시나리오를 분석한다.


■ 트럼프 ‘관세 25%’ 카드의 배경

트럼프는 재선 가도에서 핵심 지지층인 제조업 근로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미국산 보호주의’를 다시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특히 한국, 중국, EU 등에서 수입되는 자동차, 철강, 전자부품 등이 주요 타깃으로 거론된다.
이는 2018~2019년 미중 무역전쟁 당시와 유사한 패턴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흔들어 자국 내 생산과 고용 확대를 유도하는 전략이다.


■ 한국 정부의 대응 기조

산업통상자원부는 즉각 “관세 폭탄은 글로벌 공급망 혼란을 재점화할 것”이라며 주요 업계와 대책회의를 진행 중이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와 WTO(세계무역기구) 규범 위반 여부도 검토하고 있다. 만약 트럼프가 실제 관세를 부과한다면, 한국은 WTO 제소 및 상호보복 관세 등 다각적 대응을 예고했다.


■ 산업별 직격탄 예상

1️⃣ 자동차·부품
한국의 대미 자동차 수출은 연간 약 20조 원 규모다. 관세가 25%로 오르면 현지 가격 경쟁력이 급격히 떨어져 현대·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업체와 부품사들은 생산기지를 미국 내로 추가 이전할 가능성이 높다.
2️⃣ 철강·화학
철강 관세는 이미 트럼프 1기 시절 경험했듯 수출 물량 감소와 덤핑 제소 위험이 뒤따른다. 화학제품 역시 원가경쟁력이 약화돼 중국·동남아 시장으로 판로를 급히 돌려야 할 수도 있다.
3️⃣ 반도체·전자
관세 대상이 확대될 경우 IT부품까지 포함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대미 수출 비중이 높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도 긴장하고 있으며, 글로벌 공급망 리쇼어링(자국 회귀)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 한국 경제 전반에 미치는 파급효과

관세가 현실화되면 대미 무역흑자는 줄고, 수출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는 GDP 성장률이 최대 0.5%p 추가로 하락할 수 있다. 원화 약세, 증시 변동성 확대 등 금융시장 불안 요소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와 철강 등 주요 수출 주력업종이 위축되면 협력업체와 내수 경기에도 부정적 파급이 불가피하다.


■ 향후 시나리오와 대응 방향

 시나리오 1: 트럼프 관세 현실화 → 상호보복전 돌입
WTO 제소와 한미 FTA 재협상을 병행할 수 있다. 단, 트럼프가 대선에서 실제로 당선되고 정책이 유지될지 여부가 최대 변수다.

 시나리오 2: 관세 위협으로 협상력 확보 → 한국 내 투자 확대 압박
트럼프식 압박 전술로 국내 기업의 미국 공장 증설과 투자 유치가 본격화될 수 있다.

 시나리오 3: 바이든 승계 시 관세 카드 무력화
현 행정부가 유지되면 강경 관세는 철회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정부는 ‘과도한 변동성에 과감한 대응’을 예고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외교·통상 협상력 강화와 산업 구조의 다변화가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다.


■ 결론

트럼프의 25% 관세 폭탄이 현실화된다면 한국 수출산업은 직격탄을 맞고, 자동차·철강 중심 산업구조는 한층 큰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대외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정부와 기업은 해외 생산기지 분산, FTA 네트워크 확장, 신시장 개척으로 리스크를 분산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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